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리그 오브 레전드 2016 월드 챔피언십/8강 (문단 편집) ===== 3세트 =====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밴픽, blueteam=SK telecom T1, redteam=Royal Never Give Up, d_blueban1=케이틀린(리그 오브 레전드), p_blueban1=caitlyn, d_blueban2=제이스(리그 오브 레전드), p_blueban2=jayce, d_blueban3=케넨, p_blueban3=kennen, d_redban1=엘리스(리그 오브 레전드), p_redban1=elise, d_redban2=라이즈, p_redban2=ryze, d_redban3=니달리, p_redban3=nidalee, d_bluepic1=나르, p_bluepic1=gnar, d_bluepic2=올라프(리그 오브 레전드), p_bluepic2=olaf, d_bluepic3=신드라, p_bluepic3=syndra, d_bluepic4=이즈리얼, p_bluepic4=ezreal, d_bluepic5=카르마(리그 오브 레전드), p_bluepic5=karma, d_redpic1=럼블(리그 오브 레전드), p_redpic1=rumble, d_redpic2=리 신, p_redpic2=leeSin, d_redpic3=블라디미르(리그 오브 레전드), p_redpic3=vladimir, d_redpic4=진(리그 오브 레전드), p_redpic4=jhin, d_redpic5=자이라, p_redpic5=zyra)]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Cloud, dragon2=Infernal, dragon3=Infernal, dragon4=, dragon5=)] SKT는 제이스와 케넨을 밴하며 1, 2세트 내내 고통받았던 듀크를 살려주는 밴을 한다. 그러자 RNG는 계속 밴을 하던 엘리스와 라이즈, 그리고 니달리를 잘랐는데, 블랭크의 니달리가 호평을 받지 못한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약간 의아한 선택이었다. 그리고 SKT는 대뜸 열린 신드라를 낼름 선픽으로 먹어버렸다.[* 참고로 페이커는 아마추어 시절 신드라와 라이즈 장인으로 이름을 날렸다.] 한편 바텀 조합은 3세트 연속으로 블루 이즈리얼 - 카르마 vs 레드 진 - 자이라 조합이 등장했다. 샤오후는 1, 2세트 내내 그러했듯이 페이커와 반반을 가기 위해 다시 블라디미르를 선택했다. 그러나 경기 양상은 RNG의 기대와는 전혀 다르게 나타났다. 앞선 두 세트에서는 진 - 자이라 조합이 연달아 이즈리얼 - 카르마를 박살낸 상황이었지만, 이번에는 SKT의 이즈리얼 - 카르마가 올라프의 타이밍 좋은 보조까지 받아 RNG의 진 - 자이라를 라인전 단계부터 이겨냈다.[* 마타가 특성을 잘못 찍어 천둥군주의 호령 대신 바람술사의 축복을 선택한 탓에 초반 자이라의 강점인 폭발적인 화력이 발휘되지 못했다. 자이라는 회복기도, 보호막 스킬도 없는 챔피언이라 바람술사의 효율은 극도로 낮다.] 밴픽 조합상 RNG는 탑, 미드에서 초반 우위를 가져가기 힘든 상성이었고 바텀에서 이기고 들어가야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조합이었다. RNG도 이를 알고 초반부터 Mlxg가 바텀 동선을 짰으나 정작 바텀을 터뜨린 건 SKT였고, RNG는 바텀마저 처참하게 밀려버리니 아예 초장부터 희망이 사라졌다. 뿐만 아니라 SKT를 상대로 다른 팀들이 신드라를 밴했던 이유를 보여주듯 페이커의 신드라는 시종일관 거세게 블라디미르를 압박하였다. 13분 50초쯤 만에 2차 포탑을 치기 시작했을 정도였다. 또한 각성하기 시작한 듀크가 탑에서도 솔킬을 내면서, 전 라인에서 SKT가 압살하고 힘으로 찍어눌러 버리는 13 SKT의 향기가 물씬 나기 시작했다. 전 라인 CS 기본 20개 이상, 레벨도 2 이상씩 앞서며 모든 면에서 압살했고, 라이너들이 알아서 맡은 라인을 터뜨려주고 있으니 올라프가 리 신만 보고 죽어라 물고 늘어져도 속절없이 경기가 기울었다. 순리대로 정글러의 성장 격차도 벌어지기 시작했고, 그 결과 20분 만에 1만 골드, 29분에는 2만 골드 차이에 이르렀다. 올라프가 리 신을 성공적으로 마크하면서 신드라는 미드 포탑을 깨며 포블을 얻었고, 블라디미르를 2차 미드 타워까지 압박하는 등 SKT는 신드라를 열어준 RNG의 안일한 밴픽을 혹독하게 응징했다. 로밍이나 한타에서도 탱커가 없는 상황에서 라인전부터 무너진 RNG는 신드라와 이즈리얼의 화력을 견뎌낼 재간이 없었다. 자이라나 리 신이 뭘 해보기도 전에 신드라의 풀려난 힘(R)에 순삭되는 장면이 지속적으로 연출되었던 것이 이 경기의 분위기를 잘 보여주는 장면. 16분 30초경 미드 쪽에서 일어난 싸움에서 신드라가 자이라를 자른 뒤 블라디미르에게 잘렸지만, 그와 동시에 탑에서 1:1을 하던 나르가 럼블 솔킬을 냈고, 곧이어 올라프가 리 신을 잡아냈다. 그리고 최종병기 포스로 등장한 뱅즈리얼이 카르마와 함께 블라디미르를 자르고 2차 포탑과 억제기 포탑 사이로 도망간 진을 솔로 다이브로 잡아내며 더블 킬을 쓸었다. 이 시점에서 해설진은 RNG는 다음 경기를 생각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며 사실상 경기 종료를 선언한다. 모든 지표에서 우위인 상황에 갈수록 SKT의 모든 챔피언들은 괴물이 되었고 상대와 눈만 마주치면 이득을 보는 지경이 되었다. 23분 30초 경 RNG의 4명이 모여서 카르마를 잘랐을 때 해설진은 '''좀 과하게 얘기해서 카르마가 10번 연달아 죽어도..''' (대세에 지장이 없다)고 말 할 정도였다. 한편 1, 2세트에서 라인전에서 루퍼에게 압도당한 듀크는 나르를 잡아 루퍼의 럼블을 두 차례나 솔킬을 내고 탑에 고속도로를 뚫으며 명예회복을 했다. 한타나 소규모 교전에서도 감을 되찾은 느낌. 특히 경기 중후반부에 혼자 억제기 포탑과 억제기까지 밀고 그 쪽에서 공성을 하며 럼블을 거의 솔킬내기 직전이었던 도중 3인 린치를 맞고 실피로 도주하다가 쫒아온 리 신을 미친 듯한 카이팅을 하며 잡아내는 장면은 또 다른 백미였다. 매우 흥분한 여성 관중의 신음에 가까운 함성은 덤.[* MSI에서의 사건 때문에 [[채동희]] 통역 아니냐는 말도 적잖게 나왔다. 그러나 이 신음 소리가 영어 중계에도 들리며 레딧에서도 큰 화제가 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만약 채동희 통역이 저 정도로 들릴 수 있게 소리를 냈다면 시카고 씨어터가 떠나갈 정도로 쩌렁쩌렁 신음같은 비명을 냈다는 뜻인데 그럴 가능성은 전무하다.] 반면 Mlxg의 리 신은 경기력이 롤러코스터를 탄 편이는데, 초반에 전 라인전이 밀리는 바람에 뭔가 할 여지가 없었다가 바텀 억제기 타워 수성전에서 마치 MSI 풀리그 2차전을 다시 보는 듯한 느낌으로 번개같이 튀어나가 뱅의 이즈리얼을 걷어차 순삭시키는[* 비록 리 신 자신도 1초 만에 순삭당했지만 상대의 잘 큰 원딜을 제압 킬을 내도록 도운 건 불리한 와중에도 그나마 할 수 있는 최선의 플레이였다.] 나이스 플레이를 보여주었지만, 얼마 못 가서 탑에서 두드려 맞고 내빼느라 피가 10%도 채 남지 않은 나르를 마무리짓기 위해 돌격하다가 신명나게 카이팅을 두드려 맞고 비참하게 폭사하는[* 리 신은 거의 풀피였지만 공명의 일격(Q)으로 나르가 마무리되지 않고 카이팅을 시작한 순간부터 해설진은 "어? 어?? 저거 리 신이 지지 않나요? 리 신이 질 것 같은데요!" 하면서 패배를 예견했다.] 희대의 굴욕을 겪고 말았다. 결국 어떻게 해 보지도 못하고 RNG의 넥서스가 터지며 SKT가 압승을 거두고 2:1로 세트 스코어를 뒤집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